스노우보드 캠버(Camber) 종류 정리

by 베스트스노우보드 posted Feb 15,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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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버에 대한 정리가 필요한것 같아서

나름대로 일러스트로 캠버 도안을 그려가며 직접 정리해봤습니다.

수정해야할 부분이나 추가 내용등 의견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우선 먼저 알아야 할 부분 한가지!

현재 스노우보드의 캠버는 굉장히 다양하지만 캠버를 이루는 구성 요소는 의외로 간단합니다.

제작사별로 용도 별로 모두 각기 다른 구성 비율만이 다를뿐이죠

본 자료 정리는 주관적인 내용이 있으니 참고용으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Camber(캠버:아치형으로 위로 봉긋하게 솟아있는 형태)

Flat(플랫:평평하게 바닥에 밀착된 형태)

Rocker(로커:캠버와 반대로 뒤집혀 있는 형태)

 

요즘의 스노우보드 캠버는 위의 3가지의 구성중 보통 2가지 이상을 조합하여 제작을 합니다.

 

 

이제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도안상에서 먼저 알아두셔야 할 부분은 점선이 있는 부분의 바깥쪽으로 위로 올라와 있는 부분을 킥 이라고 합니다.

최근에는 킥에도 플랫킥이라고 하여 평평하게 생긴 종류가 추가되었지만 이번 포스팅에서는 캠버위주로 다룬 부분이니

점선 바깥쪽은 킥이라고만 알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또한 점선 부분은 유효엣지의 끝부분이기도 하다는점~ 참고해두시면 좋을듯합니다!

 

 

브랜드별로 제각각으로 서로의 캠버의 이름을 정해놔서 제 나름대로 정리를 해봤습니다.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니 캠버의 이름은 참고로만 부탁드릴게요

 

 


1.jpg

 

Flat Camber(플랫 캠버)

캠버의 높낮이가 없다하여 제로 캠버(Zero Camber)라고도 많이 불리우며

평평한 캠버라고해서 평캠이라고도 불립니다.

사람의 체중이 실렸을때에도 캠버상의 속성이 변하지 않기 때문에 완벽한 중간 형태라고 보시면 될듯합니다.

최근에는 플랫 캠버의 변형에많은 브랜드들이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어서

최근 캠버의 트랜드의 중심에 있다고 볼 수 있을듯하네요

 

 

 

 

 



 

2.jpg

Camber(캠버)

기존의 캠버라는 이름 그대로 이지만 가끔 이미지 메이킹을 위하여 브랜드별로 다른 이름을 붙여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정캠(Nomarl Camber)이라고 많이 불리고 있으며

특성상 리바운딩이 좋기 대문에 카빙 매니아들에게 거의 필수적인 요건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스노우보드의 거의 처음과 끝을 이룰 만한 캠버라고 생각 되네요

예전에는 캠버의 높이로 데크의 수명을 판단하거나 리뷰상에 동전을 같이 세워놓은 사진까지 촬영하는등

데크의 캠버 높이에 상당히 민감 했었지만 최근에는 기술력의 발달로 캠버의 모양을 오랬동안 유지 할수 있게되어

다양한 높이의 캠버들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3.jpg

 

Rocker(로커)

로커 또는 락커라고 불리우는 이름보다는 국내에서는 역캠(Reverse Camber), 리버스 캠버로 더 많이 불리우고 있는 캠버인데

캠버의 새로운 변화를 처음 시작한 캠버로 처음 나왔을때 부터 큰 센세이션을 일으킨 캠버 스타일입니다.

지금은 다양한 변형 모델들이 나오게되면서 오히려 위의 모양처럼 정직한 역캠은 찾아보기가 힘드네요 ㅎ
예전에 수입업체에서 근무할때 처음으로 파우더에 적용된 로커를 처음보고

불량이거나 국제 운송도중 다른데크에 눌려서 캠버가 변형된줄 알았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

 

 

 

 

 



4.jpg

Double Camber(더블 캠버)

CTX, 걸윙, Flying V Rocker등 가장 많은 이름과 높낮이등에 따라 가장 세분화가 많이 이루어진 캠버입니다.

가장 세분화를 많이 시킨 브랜드는 아무래도 립텍 쪽인듯하며 그 만큼 다양한 종류를 출시하고 있습니다.

캠버 및 더블 캠버등의 원리를 그만큼 잘 이해하고 만드는 브랜드라 간단한 동영상 설명 첨부합니다.

 

 

 

 

 

 

 

잠깐 추가 설명을 하자면,

데크의 캠버는 의외로 많은 분들이 놓치고 계신부분이 한가지 있습니다.

바로 사람의 체중이 실리게되면 평평하게 펴지게되는건데요

위의 동영상 처럼 캠버의 모양에 따라 부위별로 각기 다른 탄성적인 특성을 가지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다양한 캠버들이 나오게되는 원리가 되는 샘입니다.

 
 
 
10.jpg
C3 BTX
바로위의 동영상 설명에 첨부되어 있는 립택의 C3 BTX 입니다.
기본적인 더블캠버 형식에서 좀더 발전한 형태로 Rocker 부분이 지면에서 떨어져 있는것이 특징입니다.
캠버에 있어서 가장 선두주자적인 위치를 이어가고 있는 브랜드로
C3 BTX 역시 립텍의 주요 모델에 적용되어 있습니다.
 
 
 
 

 

9.jpg

 CTX

스모킨에서 사용하고 있는 CTX 캠버인데 보통 더블캠버와

차이점은 유효엣지 끝부분쪽 캠버가 지면에 닿아 있는 점입니다.

버튼의 Flying V 나 나이트로의 Gulwing 과의 대조적인 모습이구요

스모킨은 캠버가 워낙 높낮이가 미미해서 육안으로 확인하긴 조금 어렵지만 거의 유사합니다.

 

 

 

이 아래쪽에 있는 캠버부터는

이름을 딱 명해서 지어주기 어려운 캠버들이 많은것 같네요

거의 제가 임의로 붙인 캠버들이니 모양만 참고부탁드립니다.

 

 

 

 

 

5.jpg 

LIFTED

 

이 캠버 스타일은 최근 급부상중인 스타일로 기본적인 형태는 가운데 부분을 평평한 플랫 캠버로 세팅하고

양쪽 유효엣지 끝부분에서 캠버또는 로커(역캠)로 평평한 가운데 부분을 일반 캠버처럼 띄워주는 것입니다.

즉 노멀캠버처럼 전체적인 아치형의 곡선이아닌 수평한 높이를 가지게 되는 캠버가되는것인데

이런 구조는 특이하게 모델이 따라 틀리긴하지만 라이더가 데크위에 올라갓을때 캠버의 모양이 평평해지지 않고

Rocker(역캠버)처럼 끝부분이 휘어져 올라가게 됩니다.

살로몬에써는 비율은 다르지만 이와 유사한 형태를 Flat out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6.jpg

Zip Rocker(Rocker Out)

이런 구조의 대표적인 모델이 바로 K2의 WWW나 Capita의 Indoor같은 모델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양쪽 유효엣지 끝에만 살짝 Rocker를 포함시켜주는 구조로

기존의 평평하기만 했던 Flat Camber의 단점을 살짝 걷어낸것이라고 보시면 될듯합니다.

여러면에서 다양한 이점을 낼수 있어서 많이 애용되고 있는 방식입니다.

 

 

 

 

 

 

7.jpg 


Rock & Load Camber

양쪽 끝에 플랫 캠버를 배치시켜주는 구조로 DC데크에서 쉽게 볼수 있는 구조로

Waist(허리)부분이 하드한 데크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구조로

허리부분의 탄성을 립에서 끌어 올리기에 좋다고하지만 전 파크를 거의 못들어가므로... 정확히는 모르겠네요

하지만 호그모군이 요렇게 생긴놈으로 어마어마한 능력을 보여주고 계십니다.

 

 

 

 

 

 


Untitled-1.jpg

Double Flat(더블 플랫)

얼핏보면 리버스 캠버이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더블 플랫이 더 맞을듯한 구조로

립텍의 스케이트 바나나가 이런 구조라고 보시면 되구요

이런 구조 역시 허리부분의 로커를 최대한 살려주는 캠버 스타일로

파크쪽에서 굉장히 좋다고 합니다.

 

 

도움주신 RightFe 님 Popo 님 감사합니다.

 

 

 

 

 

 

이상이 있거나 잘못된점

보태어야 할 부분 있으시다면

의견 남겨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